29일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의 리서치 총괄이자 10X리서치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이 최근 투자자 노트를 통해 “엘리어트 파동 관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4파 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 임펄스 파동인 5파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승 5파가 완성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1분기 말 5만2,671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연초부터 시작된 엘리어트 파동 패턴으로 볼 때 최근 49,000→38,500 달러 하락은 일시적인 되돌림이며, 4파 조정이 완성됐음을 의미한다”면서, “5파 상승이 시작됐다고 가정할 때 43,000 달러 상방은 매수 포지션을 잡기 적절한 가격대”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레이스케일 GBTC 자본 유출로 인한 매도세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감소했고, 구글의 암호화폐 ETF 광고 허용과 증시 호황 등은 비트코인의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호주 브리즈번 소재 로펌 클라이드앤코 소속 변호사 리암 헤네시가 “올 1분기 혹은 2분기 중 호주증권거래소(ASX)가 첫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승인 및 상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호주는 미국에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승인하는 두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속도에서 호주는 확실히 홍콩과 싱가포르를 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3년 7월 신청을 접수한 디지털자산 운용사 모노크롬의 ETF가 가장 먼저 승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두고 외신은 “엄밀히 말하면 호주에는 이미 CBOE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암호화폐 현물에 노출되는 두 개의 ETF가 있다”며, “하지만 ASX는 거래량이 가장 많고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 산하 기관으로써, 현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 연동되는 현물 ETF가 ASX에 상장 및 거래가 시작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