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거래 처리량을 늘리기 위한 솔라나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및 획기적이 될만한 소비자 앱 출시 전망은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솔라나의 진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솔라나의 지지자들은 온체인 활동의 새로운 물결, 개발자 수 증가, 그리고 최근 밈코인 주도의 랠리 등에 힘입어 사용자 수가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긍정적 전망”을 바라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솔라나 재단의 전략 책임자 오스틴 페데라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솔라나를 기반으로 구축된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들의 출시 경쟁 속에 ‘솔라나 로의 전환’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최근 이더리움에서 솔라나로 전환하려는 개발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낮은 개발 비용과 다양한 코딩 언어의 매력에 이끌렸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솔라나에서는 누구나 거의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로 인터페이스를 작성할 수 있다. 현재 개발자들은 솔라나에서 Rust, C, 파이썬 등으로 코딩을 진행 할 수 있으며, 곧 Move 언어가 지원될 예정이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현재 이더리움에서 솔라나로 이전하려는 수많은 프로젝트가 있으며, 이는 1년 반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라면서 “이를 통해 향후 몇 년 안에 새로운 소비자 대상 애플리케이션의 대부분이 솔라나를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는 것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멜버른에 본사를 둔 벤처 캐피탈 회사 아폴로크립토의 최고 투자 책임자 헨릭 앤더슨도 비슷한 예측을 내놨다.
그는 ‘솔라나의 이더리움 뒤집기’를 확신하지는 못했지만, 솔라나가 “챗GPT와도 같은 순간”을 맞이하여, “상당한 양의 사용자와 자본을 끌어들일 만한 매우 성공적인 앱을 출시하기만 하면 (그렇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만약 솔라나가 소셜파이, 디핀(DePIN;분산형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또는 게임 분야에서 획기적인 앱을 출시해내기만 한다면, 해당 앱 만으로도 이더리움과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견인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