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14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비트보이 크립토의 설립자 벤 암스트롱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같은 상황에서 어떠한 암호화폐도 매수하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며칠 후 이번 사태가 얼마나 큰 타격을 가져올 것인지 알게 될 것”이라며, “FTX는 마켓메이커가 은밀히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그 모든 것이 끝났다. 결국 마켓 메이커가 유동성 공급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파괴적 혁신 기술 분야 투자로 유명한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코인베이스 주식(COIN) 23만7,675주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주 초 우드 CEO가 코인베이스 주식 40만주 이상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COIN 추가 매수에 나선 것.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매입의 대부분은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와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 및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기록됐다.
아울러 이날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BTC 보유량 기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고래 주소 ‘1LQoWist8KkaUXSPKZHNvEyfrEkPHzSsCd’에 11월 10일(현지시간) 6시 34분부터 11일 00시 25분 경 사이에 총 다섯 차례에 걸쳐 2,677 BTC가 입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매입 당시 시세 기준, 이는 약 4,400만 달러 규모로, 현재 해당 주소는 24.64억 달러 상당인 14만1,562.90 BTC를 보유 중이고 온체인 평단가 기준 약 7.49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는 “美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의 증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SEC는 FTX와 FTX US, 알라메다 리서치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강화 및 확대되면서 FTX의 유동성 위기에 SBF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