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CNBC가 글로벌 자산 데이터 업체 뉴월드웰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지난 1년 동안 2배 늘어난 8만5,400명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또 10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개인은 올해 17만2,300명으로, 지난해 기록한 8만8,200명에서 9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두고 매체는 “이처럼 암호화폐 억만장자가 크게 늘어난 데는 미국에서 BTC 현물 ETF가 출시 이후 급격히 성장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BTC 현물 ETF 운용자산 규모는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리얼비전의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가 X를 통해 “비트코인은 바나나 모양으로 상승할 수 있는 구간에 있으며, 과거 패턴을 따른다면 연말 최고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BTC는 과거 두 번의 강세장 사이클에서 달러 인덱스(DXY)가 정점을 찍은 뒤 1년 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7년 해당 시점에는 1,000%, 2021년 초에는 978% 상승폭을 기록했다”며, “현 사이클에서 BTC는 지금까지 366% 상승한 상태”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비트코인 확장성 네트워크 프랙탈 비트코인이 공식 X를 통해 “오는 9월 9일(현지시간) 메인넷 출시와 자체 토큰 프랙탈(Fractal)의 토큰공개이벤트(TGE)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프랙탈의 총 공급량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공급량의 80%는 커뮤니티/20%는 팀과 기여자에 할당된다고 설명했다.
또 프랙탈은 자체 BTC 기반 자산 크로스체인 브릿지인 ‘피자스왑(PizzaSwap)’을 이번 주 중 테스트넷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