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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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 출시에도, 저조한 ETH 가격 움직임…”새로운 트리거 필요해”

12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는 “최근 이더리움(ETH)의 가격 상승폭이 저조한 것은 내러티브 부족과 유입 자금 부족 등 시장 구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두옹은 “ETH 네트워크 활동과 인플레이션 상황도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주긴 했지만, 대다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다른 알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ETH가 상황을 반전시키려면 투자자는 물론 개발자들이 다시 몰려들 수 있는 새로운 트리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ETH 현물 ETF가 이를 뒷받침할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 기관들은 BTC 기반 상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ETH에 대한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스카이(SKY·구 메이커다오)가 WBTC를 생태계에서 완전히 오프보딩(제거)하는 내용의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할 예정인 것을 드러났다.

앞서 디파이 리스크 관리사 BA랩스는 트론(TRX)의 저스틴 선 설립자 개입으로 인한 중앙화 우려에 따라 WBTC 익스포저 축소를 제안한 바 있다.

해당 제안은 오는 26일 부터 5단계에 걸쳐 WBTC를 오프보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데, 현재 스카이의 자체 유동성 시장 스파크렌드에는 WBTC 담보 대출 7,300만 달러, 스카이 볼트에는 WBTC 부채 1.27억 달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미국의 소비자보호단체인 소비자 컨슈머스 리서치가 보고서를 통해 시총 1위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의 달러 준비금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테더가 USDT 준비금 달러 보유량에 대한 전체 감사 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미 여러 차례 준비금 감사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회계사의 감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러한 투명성 부족은 FTX 및 알라메다 리서치의 붕괴를 촉발한 상황과 유사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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