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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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 출시’로 이더리움 가격 상승률이 비트코인 능가할 것”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률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카이코는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1개를 구매하는 데 필요한 비트코인의 규모를 측정하는 지표인 ‘이더리움 대 비트코인 비율(ETH to BTC)’이 지난 5월 규제 당국이 ETF 승인한 이후 크게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 비율은 0.045에서 0.05로 상승했고,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더리움 하나를 구매하는 데 더 많은 비트코인이 필요해졌다는 의미로, 이더리움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란 신호”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가격은 5월 이후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나타냈으나 ‘이더리움 대 비트코인 비율’의 상승 추세는 다음주 현물 ETF의 거래가 시작되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더리움의 1% 시장 깊이가 잠재적인 이더리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시장 깊이는 시장의 유동성을 측정하며, 자산의 낮은 유동성은 높은 변동성을 의미한다. 높은 유동성은 큰 주문에도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낮은 시장 깊이는 이더리움 거래소 준비금과도 관련이 있다”면서 “이더리움 거래소 준비금은 거래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이더리움의 양을 추적하는 지표로, 수년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는 기관 수요자가 이더리움 ETF를 채우기 위해 발생할 수 있는 공급 충격을 나타낸다”면서 “이더리움 가격을 크게 상승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는 오는 23일부터 거래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가상화폐 업계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23일 이더리움 ETF 거래를 위해 최소 3개 자산운용사의 ETF에 대해 예비 승인을 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는 8개 자산운용사가 추진해 왔으며, 오는 21일 이전에 최종 서류가 제출되면 8개 ETF가 동시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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