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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 최종승인은 7~11월 언제?…대답회피한 겐슬러 “순조롭게 진행 중, 발행사의 투명성에 달렸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25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현물 이더리움 ETF를 출시하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6월 25일 블룸버그 컨퍼런스 인터뷰에서 ETF가 언제 출시될 수 있는지? 11월 미국 대선 전에 출시될 수 있을 지에 대해 묻는 질문을 받고 명확한 대답을 회피했다.

그는 “실제로 자산 관리자가 등록 신고서를 유효하게 하기 위해 모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 우리 앞에 있는 것은 – 직원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 등록 신고서, 공개 신고서라고 불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러한 공개는 정말 중요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SEC는 5월 23일에 8개의 ETF 입찰자의 19b-4 신청서를 승인했지만, 자산 관리자들은 아직 S-1 양식을 수정하고 있는 상태로, S-1 양식은 SEC가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승인해야 하는 마지막 신청서다.

특히 분석가들은 SEC가 이르면 다음 주, 즉 7월 첫째 주에 최종 거래 승인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은 겐슬러가 이끄는 SEC로 부터 잇따른 집행 조치를 받은 후, 수백만 달러를 모금 하여 ‘디지털 자산을 선거 이슈’로 만들기 위해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친 암호화폐로 돌아선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암호화폐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선언했고,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은 겐슬러가 “문자 그대로 ‘조 바이든의 선거 패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겐슬러는 트럼프와 큐반의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자신은 선거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우리는 꽤 명확한 일련의 규칙을 가지고 있다. 암호화폐 증권과 증권법에는 모순되는 게 없다. 불행히도, 법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한편, 겐슬러는 현재 최대 2만 개의 암호화폐 토큰이 ‘투자 계약’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상태다. 이는 미국 법에 따른 일종의 증권에 해당하지만, 미국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공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이 분야는 몇 년 전만 해도 주요 인물들이 감옥에 있거나, 감옥에 가기 직전이거나, 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그런 분야이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이를 법정에 끌고 갈 것이고, 법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들은 미국 국민을 해치기 때문에 그런 일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자신의 X를 통해 겐슬러의 발언을 “완전히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고 비난 하며, “SEC 위원장은 FTX 사태를 완전히 놓쳤다”고 꼬집었다.

이어 “겐슬러는 바이든이 선거에서 패배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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