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헥슬란트’가 이더리움 계열 월렛의 주소를 단일 주소로 통합하는 기술력을 옥텟 내에서 상용화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헥슬란트는 지난 11월 2일 인프라 서비스 ‘옥텟’에 이더리움 계열 월렛 주소(EVM)를 단일 주소로 통합하는 업그레이드를 추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헥슬란트는 같은 날 업그레이드의 이유로 “최근 메인넷 관련 디앱팀들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하면서 “이에 1개의 월렛 주소로 다양한 메인넷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추진하게됐다”고 전한 바 있다.
헥슬란트의 한 관계자는 “EVM 계열 월렛의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이용성, 디앱팀의 운영 안정성 등을 높인 월렛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헥슬란트가 상용화한 EVM 단일 주소 기능은 이더리움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메인넷 폴리곤을 비롯해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폴리곤 등 다양한 체인들을 단 하나의 주소 체계로 통합하는 것을 뜻한다.
EVM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thereum Virtual Machine)을 의미하며, 이더리움 계열의 메인넷은 월렛 주소 시스템이 동일하므로 사실상 메인넷마다 월렛을 추가적으로 생성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안전한 입출금 서비스를 목적으로 대다수의 거래소들 및 월렛 서비스는 추가적인 지갑 주소 생성을 지원해온 바 있다.
헥슬란트는 월렛 구축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한계점들을 해결하고 원천적으로 고객들의 편의성을 제고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옥텟 확장성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헥슬란트는 해당 기술을 웹3 기업, 특히 게임 기업들에 특화된 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 팁들은 기존에 존재했던 방식, 즉 메인넷마다 지갑 생성이 요구되었던 방식과는 달리 별도의 이용자 경험을 무시하지 않고 단일의 지갑 주소로 다수의 메인넷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헥슬란트의 한 관계자는 “EVM 계열 월렛의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사용성 디앱팀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 월렛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