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기업 헥슬란트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헥슬란트는 기술 주도 성장을 위한 조직 개편을 위해 박인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강준우 최고컨트랙트기술책임자(CCO)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박인수 공동 대표는 헥슬란트 창립 멤버로, 옥텟 제품 기획, 개발을 촐괄하며 가상자산사업자 취득과 더불어 규제 대응 전반의 전략을 총괄했다.
강준우 공동 대표 역시 헥슬란트 창립 멤버로, 컨트랙트 기술 사업을 총괄하며 디파이, 브릿지, 오딧 등 Web3.0 전반의 핵심 기술 개발과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
헥슬란트는 이번 체제 개편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 기반 규제 대응과 신성장 기술을 연계한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L3까지 확대한 컨트랙트 기술과 옥텟을 접목한 신사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인수 공동대표는 “지갑 인프라는 규제 안에서 성장할 것이며 6년동안 쌓인 지갑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헥슬란트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준우 공동대표는 “컨트랙트 기술은 웹3 기술의 근간이며 지갑과 결합해 더 큰 사용성을 만들것이다. 지갑 기술과의 협력 구조를 통해 새로운 헥슬란트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헥슬란트는 사업자용 클라우드 지갑 오하이 월렛을 운영하고 있다. 오하이월렛은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센스 인증을 받은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최초로 신한은행 쏠(SOL) 지갑에 연동된 웹뷰 형태의 NFT 지갑이다.
또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19개를 지원하는 기업형 멀티시그 지갑 인프라 옥텟도 제공 중이다. 최근 헥슬란트는 ‘스타벅스 NFT 프로젝트’를 위한 옥텟을 제공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는 고객이 음료를 텀블러에 담도록 주문할 경우 ‘사이렌 오더’를 통해 에코 스탬프를 부여하고, 스탬프 수에 따라 스타벅스 NFT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옥텟은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트랜잭션을 수집하는 등 지갑 인프라를 관리해 데이터를 검증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갑 보안 키를 분리해서 보관하는 옥텟 멀티시그를 적용해 보안을 지키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