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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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비트코인, 트럼프 임기 내 100만 달러 갈 것”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창업자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낙관론을 거듭 밝혔다.

헤이즈는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KBW 2025 기자회견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연내에 긍정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통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인원들이 연준에서 자리를 얻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셋을 얻었고, 한 자리는 곧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 연준의 양상은 2차 세계대전과 닮아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0년부터 1951년 사이 연준과 미 재무부가 결탁한 것과 같이 완벽하게 동조화를 가져가면서 자금을 자국으로 끌어모으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국내 산업화를 이끌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선 돈을 엄청나게 찍어야 한다. 정부가 빚을 내어 전쟁 무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당시 연준은 재무부와 합의해 국채 시장을 조작하고 미 정부가 아주 싼 비용으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은 혹시 모를 전쟁 자금과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며 “그 핵심이 바로 금리 인하다. 기업에 나가는 대출량을 늘려 머니 플로우를 쌓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전쟁 중이다. 최근 두 번의 전쟁에서 사실상 패배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과의 충돌까지 두 전쟁에서 사실상 졌다”면서 “트럼프는 이 문제를 고치고 싶어 한다. 결국 대출과 국채 등 신용이 필요하다. 그 신용은 은행 시스템과 재무부가 공급한다”고 주장했다.

헤이즈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 가장 활기를 불어넣은 건 스테이블코인의 정책화”라며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서 초단기 국채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저렴한 이자로 수조단위의 단기국채를 찍어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예전 코로나19 시기 동안 1년 안팎의 양적 완화가 추진됐을 때, 비트코인의 가격은 빠르게 상승했다”면서 “이를 트럼프의 남은 임기인 3년에 적용하면 비트코인이 34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끝으로 “380만 달러는 무척 터무니없지만, 최소한 100만 달러까지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트코인의 4년 주기론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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