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HomeToday향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수조달러 규모 성장 전망…’USDT 디페깅 문제 해결해야' 

향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수조달러 규모 성장 전망…’USDT 디페깅 문제 해결해야’ 

1일 브레반하워드디지털이 최근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이 암호화폐를 통해 미국 달러에 접근한다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향후 수 년간 수조 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는 2022년 11조 달러 이상으로 페이팔 결제 규모(1.4조 달러)를 이미 넘어섰으며, 비자(11.6조 달러)에 육박했다. 현재 2,500만개 이상 주소가 1달러 이상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은행 규모로 따지면 5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액 스테이블코인 보유 주소가 많다는 것은 전통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스테이블코인 사용량은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투자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부연했다. 

보고서는 “약세장으로 인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57% 하락했지만,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최고점 대비 24%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카이코의 애널리스트 리야드 캐리가 보고서를 통해 “테더 USDT는 페깅 안정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USDT 상환 수수료 때문에 이용자는 USD로 상환하는 것보다 시장에서 토큰을 매도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데, 최근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시장은 대량 USDT 매도를 흡수하기 어려워졌다”며, “과거 USDT 디페깅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지속될 경우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테더가 상환 수수료와 최소 상환 한도를 없애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테더는 1,000달러 이상의 출금에 대해 0.1%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최소 상환 한도는 10만 달러이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테더는 2분기 8.5억 달러 수익을 보고했는데, 수수료를 없애도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코인게코 데이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USDC 시가총액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년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USDC 시가총액은 261억 달러 규모인데, 지난해 USDC는 USDT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집중했고 실제로 크게 따라잡았지만 올해는 시가총액이 빠르게 감소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