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업체 해치랩스의 가상자산 지갑이 전세계 최초 4X MMO 전략 게임 ‘리그 오브 킹덤즈’의 공식 지갑으로 선정됐다.
해치랩스는 자체 개발한 가상자산 지갑 페이스 월렛이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노드게임즈가 출시한 ‘리그 오브 킹덤즈’의 공식 지갑이 됐다고 6일 밝혔다.
해치랩스의 페이스 월렛은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으로 손쉽게 지갑을 생성하고, 6자리 핀코드로 토큰 거래, 스왑(환전), NFT 구매 및 판매 등 거래 승인을 간편화했다.
비밀번호 복구는 기존 탈중앙화 지갑에서 경험했던 12자리 시드 문구가 아닌 SMS OTP 인증으로 가능하다. 이를 통해 웹3 게임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그 오브 킹덤즈는 유저들이 직접 왕국을 건설하고 연맹과 전쟁을 통해 영토를 넓혀 세계의 패권을 다투는 게임으로, 현재 세계 210개국에서 5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게임에서는 보유한 토지나 건물 등의 자산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소유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페이스 월렛은 시드 문구나 다운로드가 필요 없는 가상자산 지갑으로, 넷마블, 엑스엘게임즈, 컴투스, 라인, 샌드박스, 메타버스월드 등 다수의 대형 게임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현재 폴리곤, 솔라나, 바이낸스, 니어프로토콜, 아발란체, 앱토스, 오아시스, 클레이튼 등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8곳이 공식 지갑으로 사용하고 있다.
문건기 해치랩스 공동대표는 “페이스 월렛의 간편하고 편리한 사용성으로 리그 오브 킹덤즈의 유저 유입을 도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중들이 웹3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과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찬기 노드게임즈 대표는 “리그 오브 킹덤즈에서 빠르게 늘고 있는 신규 웹2 이용자들에게 항상 부담이었던 지갑 생성과 이용에 대한 장벽을 페이스 월렛 연동을 통해 획기적으로 낮춰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쉬운 온보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