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9월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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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키, 5억 달러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펀드 출범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해시키(HashKey)가 디지털 자산 투자 확대를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보도에 따르면 해시키는 5억달러 규모 트레저리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생태계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다각화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펀드를 통해 해키지는 암호화폐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간 연결고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펀드는 기업이 암호화폐를 보유해 가격 상승과 규제 완화 국면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DAT 전략을 따른다. DAT 전략은 최근 상장 기업들이 가상자산(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전략적 자산으로 대규모 매입·보유하는 투자 방식을 의미힌다.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래티지가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집해 630억 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성공 사례가 나오면서 업계에서 DAT 열풍이 확산됐다.

비트마인(BMNR)과 샤프링크 게이밍(SBET) 같은 기업들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매입하며 디지털 자산을 핵심 자산으로 삼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집계를 토대로 보면 스트래티지를 모방한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합산 10만BTC에 근접했다. 이는 DAT 모델이 전 세계 기업 투자자들에게 급격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앞서 창펑 자오 바이낸스 창립자는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DAT 채택 추세는 미국뿐만 아니라 홍콩, 일본 및 기타 여러 주식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해시키는 이번 펀드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DAT 프로젝트에 투자·운영하며 암호화폐 자산 표준화와 지속 가능한 웹3(Web3)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웹3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탈중앙화된 차세대 인터넷 환경을 의미한다.

해시키는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생태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요 암호화폐 자산에 초점을 맞춘 DAT 프로젝트에 투자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에 설립된 해시키 그룹은 자산 관리, 중개, 토큰화를 포함한 광범위한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홍콩 최대의 라이선스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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