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외신에 따르면, 아시아의 대표적인 디지털자산 운용사 중 한 곳인 해시키 그룹(HashKey Group)이 2023년 2분기에 출시될 새로운 규제 거래소 ‘HashKey PRO’의 런칭을 발표했다.

해시키 그룹은 앞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증권 거래를 허용하는 유형 1과 자동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 7 라이선스를 각각 취득한 바 있다.
고객 자금은 해시키 프로의 운영 계정과 분리된 별도의 계정에 보관되어 다른 목적으로는 사용할이 불가하며, 고객이 원하는 때에 언제든 손쉬운 자금 인출이 보장된다는 게 해시키 측 설명이다.
또한 고객 자금은 해시키 프로 거래소의 지갑 인프라(콜드 및 핫 월렛 모두)와 관련해 포괄적인 보험으로 보호되어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고객 자산은 안전하게 보호된다.
해시키 프로는 사용자에게 법정화폐 온/오프 램프 지원을 제공하기 때문에 SWIFT를 통해 은행 계좌에서 거래소의 법정화폐 지갑으로 USD를 직접 이체할 수 있다. 현재 플랫폼은 전 세계 16개국의 은행 송금을 허용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가능한 국가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법정화폐의 입출금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해시키 프로는 ZA Bank와 결제 은행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인데, 아직 지원이 되지 않는 다른 지역 및 국제 금융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BTC/USD, ETH/USD, USDT/USD 거래쌍을 시작으로 거래소에서 다양한 암호화폐의 법정화폐 거래 쌍을 지원해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해시키 프로를 통해 보다 쉽고 편하게 암호화폐를 거래 및 소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현재 해시키 프로는 온보딩 및 고객 알기(KYC) 요구 사항에 따라 제한적인 수준에서 글로벌 전문 투자자(PI)들의 조기 가입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이 현재는 홍콩 영업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지만, 2분기 정식 출시와 동시에 연중무휴 운영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재 BTC, ETH, USDC 및 법정화폐 거래 쌍과 같은 가장 유동적인 가상화폐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SFC에서 설정한 토큰 승인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대로 거래소 지원 목록에 더 많은 암호화폐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해시키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