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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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키 그룹, 시리즈 A 라운드 통해 1억 달러 투자 유치


홍콩 암호화폐거래소 및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업체인 해시키 그룹이 시리즈 A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33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해시키는 16일(현지시간)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12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약 1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유명 기관과 주요 웹3.0 기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시키는 “투자금 납입 전 프리머니 밸류(Pre-money value·투자유치 전 기업가치)가 1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유니콘’ 지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유니콘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일컫는다.

투자금은 거래소 자산 관리, 블록체인 노드 검증 서비스, 토큰화 서비스, 웹3.0 인큐베이션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시키는 “웹3 생태계 강화와 홍콩 규제 허가 상품 다각화를 통해 디지털 자산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해시키 거래소는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그룹인 해시키 그룹의 계열사로, 홍콩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거래소 최초로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거래소이다.

해시키는 홍콩에서 2개 암호화폐거래소들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수탁) 솔루션 및 블록체인 인프라 호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해시키 그룹은 지난 2분기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거래소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며,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가상자산을 규제하려는 미국과 달리 홍콩은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홍콩은 지난 6월부터 개인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거래소 라이선스 제도를 시행했으며 이를 발급받기 위해 150개가 넘는 기업들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시키 그룹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벤처 투자, 커스터디, 테크놀로지, 트레이드 등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홍콩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핀테크와 블록체인 솔루션 공급자, 학술 기관, 협회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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