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투자기업 ‘해시드’가 블록체인 인재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웹3 빌더 커뮤니티인 ‘프로토콜 캠프4기‘를 추진중이다.
프로토콜 캠프는 블록체인 산업 진출에 관심이 있는 참가자들에게 직접 프로젝트 개발 경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부트캠프이로, 지난 4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10주간 진행된다.
이 캠프에는 결제 서비스를 비롯해 지갑 서비스,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등 3개의 핵심 개발 주제에 걸쳐 총 11명의 인원이 참여하며, 개발 지역에는 제한이 없으나 언급된 키워드와 관련된 제품을 개발하는 팀에게는 추가 심사를 거쳐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프로토콜캠프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중 14명이 솔라나 재단, 모드하우스, 로보, 하시드오픈리서치, 컴투스, 위메이드, 잔글, 하이퍼즘, a41 등 유명 블록체인 기업의 인턴 및 정규직으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졸업생 중 4명은 팀을 구성하여 현재 Web3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시드 측은 프로토콜캠프가 블록체인 산업에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4기 참가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시드는 지난 3월 27일 게임 ‘이브 온라인’의 제작사인 ‘CCP게임즈’에 투자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투자는 IT 벤처캐피털 ‘앤드리스 호로위츠(a16z)’가 중심이 된 공동투자 형태로, 총 4000만달러(한화로 약 522억원) 규모의 투자로 알려져 있으며, 투자자로는 해시드 이외에 메이커스 펀드를 비롯해 넥슨, 비트크래프트, 킹스웨이 캐피털 등이 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 전액은 CCP게임즈의 차기작이자, 블록체인 기반 웹3.0 게임인 ‘프로젝트 어웨이크닝(Project Awakening)’ 제작 과정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CCP게임즈 2018년 국내 게임 개발 기업인 ‘펄어비스’가 인수한 회사로, 현재 아이슬란드에 본사가 위치해있다. 회사의 신작인 ‘어웨이크닝’에는 게임 ‘이브 온라인’의 지적재산권(IP)이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