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가 최근 블록체인 산업 정책 커뮤니티 ‘호들(HODL)’을 공식 출범했다.
해시드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정책 커뮤니티 ‘호들(HODL·Hashed Open Dialogue for Law)’을 출범했다.
‘호들’은 각 국가의 블록체인 산업 규제 관련 정보를 공유, 토론하는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다.
‘호들’은 창업자를 비롯해 투자자, 법조인, 규제 기관 및 정책입안자 등 업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해시드는 또한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요소가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목표로 ‘신흥 기술의 고유한 기능과 한계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 이해도 증진’을 비롯해 ‘가상자산 공간에서의 기본적인 권리 보호’, ‘각 나라 간 차이점과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한 글로벌 관점 등 총 3가지 원칙을 내세울 예정이다.
한편 호들(HODL)은 해당 원칙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명 인사들을 인터뷰하고 트위터, 뉴스레터 등 자사의 채널을 활용해 관련 지식을 공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해에 개최 예정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3(KBW2023)’에 유명 인사를 초청하고 제2회 글로벌 규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시드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과 관련해 보다 확고한 규제 틀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는데,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전환점에 도달한 것 같다고 전하 ‘HODL’을 활용해 업계 리더들과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시드는 최근 이더리움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인 ‘옴니네트워크(Omni Network)’에 투자를 추진했다.
‘옴니네트워크’는 지난 25일(현지 기준) 해시드를 비롯해 판테라 캐피탈, 투시그마벤처스, 점프크립토, 더스파르탄그룹 등이 참여한 펀딩을 통해 총 1800만 달러(한화로 약 240억원)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