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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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투자 아로와나 코인으로 90억원대 개인 비자금 조성한 ‘한컴 회장 차남’ 재판행

29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으로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차남이 재판에 넘겨졌다. 

김 회장의 차남인 김씨와 아로와나테크 대표 A는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천457만1천344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천여만원 상당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이날 목포해양경찰서가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가상자산 시세조작업자 박 씨를 29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지난 18일 오전 진도군 귀성항에서 이씨가 운항하는 어선을 타고 흑산면 대둔도 인근 해상으로 이동해 밀항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 ‘존버킴’으로 활동해온 박씨는 ‘코인왕’, ‘MM 대부’, ‘코인계 전설’ 등으로 불리며 SNS를 통해 코인투자 기법을 강의하거나 호화로운 생활을 중계해왔다.

한편, 같은 날 레이어1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이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서 “12월 29일 15시 경 클레이튼 개발사 크러스트의 미유통 KLAY 보유 지갑에서 그라운드X로 1.97억 KLAY(당시 시세 기준 약 4,700만 달러 상당)를 전송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개발·용역 잔금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유통량에 추가된다”며, “그라운드X는 지급받은 KLAY를 1년간 현금화하지 않기로 동의했으며, 지급 받은 KLAY를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확장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로서 그라운드X는 재단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해당 물량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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