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말 72,000달러까지 반등한 후 지난 4일 동안 8% 이상 하락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BTC 가격은 6월 11일 최고치인 6만9,547달러에서 5% 가량 하락하여 일중 최저치인 6만5,900달러에 도달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와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의 증가와 일치한다. 또 6월 10일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유출되면서 BTC 가격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을 65,000달러 이하 목표로 설정
지금까지 비트코인은 2024년 반감기 직전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고 연초 대비 50% 이상 상승하는 등 이미 유례없는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 여기에다 최근 7만2,000달러 수준에서 발생한 일련의 거부로 인해 시장 참가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최고점에 도달한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고있다.
발표 당시 BTC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7만3,835달러보다 10% 이상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이제 비트코인이 60,000~65,000달러 범위로 하락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MN 캐피탈의 마이클 반 데 포페 창립자는 다가오는 FOMC 회의와 CPI 데이터를 조정 원인으로 언급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4,000~65,000달러 범위의 상한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에는 CPI, PP 발표 및 Fed 회의가 있다. 마치 시계처럼 작동한다. 연준 회의가 열릴 때마다 암호화폐 시장은 사전에 상당한 조정을 겪는다.”
그는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당시 및 FOMC 회의에 앞서서도 “같은 가격 조치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현물 가격보다 낮은 입찰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낮은 지원 수준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아진 상황. 거래 자원 재료 지표는 비트코인 가격 $60,000까지 집중이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하며, 약한 입찰 지원을 경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1일 이동 평균의 지지와 69,000달러의 R/S Flip은 모두 무효화됐다“고 매터리얼 인디케이터스는 X게시글에 작성한 최신 BTC 가격 분석에서 밝혔다.
또 그가 첨부한 차트에서는 바이낸스 BTC/USDT 주문서 상 여전히 약 60,000달러에 집중된 중요한 입찰의 가장 가까운 패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 움직임은 끝나지 않았다. 사실 이러한 킬러 고래 게임은 수요일 제롬 파웰의 발언과 목요일 경제 보고서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5,000달러 수준에서 즉각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모습이다.
이 지원을 잃게되면,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떨어져 현재 $6만3,934인 200일 EMA를 향한 수요측 유동성을 수집하게 될 수 있다.
또한 50일 EMA는 6만2,800달러에서 6만4,815달러 사이의 비트코인 주요 지지 구역 내에 위치한다. 이 지원은 3월에 형성된 후 4월 8일에는 가격이 72,777달러로 14% 급등했는데, 앞서 이 가격대 내에서 142만 달러 이상의 주소에서 47만5,800 BTC 이상이 구매된 바 있다.
이 영역은 회복 경로에서 직면하는 저항에 비해 BTC 가격에 대해 상대적으로 ‘강력한 지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하락이 제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