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최근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접목한 안경디자인 거래 플랫폼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측은 지난 1월 4일 ‘K-아이웨어 메타버스플랫폼 구축사업’이 지난 2022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황이며, 추후 3년 동안 총 50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안경디자인을 디지털상 공간에서 가상 제작한 후 여기에 NFT 기술을 접목해 해당 상품을 거래 및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진흥원 측은 이를 통해 현재 산업계에 부족한 안경디자인 공급 및 제품이력관리, 위변조 방지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의 진광식 원장은 “이번 사업이 안광학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바꿀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진 사업의 핵심 내용은 블록체인 기반 아이웨어 디자인 NFT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디지털트윈 아이웨어 제조공정 솔루션 구축, 디지털 자산 확보 및 제품화 비즈니스 지원 등이다.
이번 1차연도(2023년)에는 안경디자인을 디지털상 환경에서 가상 제작하고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활용해 거래한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다음 2차연도(2024년)에는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플랫폼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3차연도(2025년)부터는 안경디자인NFT에 대한 인증, 검증 작업 등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정부에서도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느낄 만큼, 안광학산업은 이제는 사양산업으로 볼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업이 안광학산업을 첨단 융복합 안광학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되면서 조만간 전 세계 80억 인구가 첨단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는 날까지 역량을 축적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광학 산업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비교적 수월한 디자인·패션산업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현재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글로벌 브랜드 부재, 설비의 노후화 등으로 혁신역량 수준이 낮다는 것이 한계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