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다양한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사업을 추진중이다.
최근 수목원은 생물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어떤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목원은 식물의 보존원 역할을 하는 곳으로 기후위기에 따른 산림·서식지 감소 등으로 사라진 식물을 보존하는 ‘생물다양성 보전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국립수목원을 기후별, 식생별로 운영·관리하는 준정부기관이다.
한수정은 지난 2021년부터 유한킴벌리, 네파 등 3개사와 ESG 민간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전나무 등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보전사업에서는 밀원수 보전, 희귀·특수식물, 산불 피해 산림생태 복원 등으로 다각화했다.
한수정은 디지털을 접목해 부산 테일풀 등 멸종위기 식물에 대한 NFT를 발행했다.
또한 수목원 가상현실(VR)을 적용한 재난·재난 관련 종사자(소방관 등)의 심리치유 지원 사업도 추진중이다.
또한 위기에 처한 민간 수목원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과 지역 수목원을 연결하는 등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의 행복에 기여하며 자연과 국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민관 교류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온라인을 활용한 ESG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수목원은 지난 2022년 ESG 구현을 위한 노력으로 한국환경대상, 한국ESG경영대상, 한국ESG·CSR경영대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국수목원관리원이 ESG사업을 추진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한국의 환경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향한 결정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내에서 투자 및 비즈니스 의사 결정의 핵심 요소로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녹색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과 더불어 환경 및 사회 문제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것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