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이 최근 프로배구 11개 연고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추진했다.
한국배구연맹 측은 오늘 2월 1일 연맹 NFT 사업권자 ‘블루베리메타’와 공동으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연맹 측은 취약 계층의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선수들 및 구단, 팬들이 함께하는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해당 캠페인을 총 3회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차 캠페인은 2022~2023시즌 V리그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했으며, 이번 2차 캠페인은 V-리그 남녀부 14개 팀과 함께 하며, 오늘 2월 1일 오전 11시부터 2월 28일까지 기부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 통해 이루어진다.
모금액 전액은 아동, 청소년, 노인, 가족, 여성, 장애인 등 현재 프로배구 11개 연고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생계비를 비롯해 난방비, 무료급식, 식료품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를 원하는 사람들은 모금함에 간편 결제 방식 또는 1개 당 100원에 판매중인 기부 아이템 ‘ 해피빈 콩’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 4000만원은 V리그의 이름으로 기부되며, 팬들의 모금액까지 합해 사회공헌단체에 전달된다.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2일까지 약 한달 동안 진행중인 1차 캠페인에는 총 1000명이 참여해 약 2885만원을 기부했다. 연맹 측은 캠페인이 마무리되면 블루베리메타와 공동으로 조성한 기부금 2500 만원 및 팬들의 모금액을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베리메타는 지난 1월 중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과 프로배구 NFT ‘코보 스파이크’를 선보인 바 있다.
블루베리메타가 제작한 ‘코보 스파이크 NFT’에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에서 활약하는 김연경(흥국생명)을 비롯해 이소영(KGC인삼공사), 정지석(대한항공) 등 국내 남녀 21명의 프로배구 선수들의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