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기업금융 기업 하이퍼리즘이 일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JPYC 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
국내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기업 하이퍼리즘이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JPYC 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JPYC 코퍼레이션은 일본 엔화와 연동되는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으로 개발한 회사로, 일본의 자금결제법을 준수해 스테이블코인 JPYC를 발행했다.
JPYC는 일본 엔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더리움과 폴리곤 등에서 발행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개정 자금결제법에 따라 전자지급수단 거래업 등 라이선스를 취득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JPYC 코퍼레이션은 향후 거래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송금 한도가 없는 신탁 구조의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는 스테이블코인을 제3자형 선불식 결제 수단으로 발행하고 있다.
라이선스 취득 후 JPYC의 법정화폐 준비금은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이 담당하기로 했다.
노리타카 오카베 JPYC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6월 시행된 개정 자금결제법에 따라 자금이동업, 전자지급수단 등 거래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송금 한도가 없는 신탁 구조의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고자 한다”며 “라이선스 취득 후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이 JPYC 준비금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는 “법정화폐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JPYC 보급을 통해 가상자산 생태계에 일본 자본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1월 설립된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업체로, 한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다.
현재 법인과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 최초로 비트코인 표시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투자 회사 하이퍼리즘이 기업용 Web3 통합 플랫폼 ‘캐스케이드(Cascade)’에 투자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다.
캐스케이드 플랫폼은 기업에서 Web3를 도입할 수 있도록 차세대 비즈니스 프로세스 워크플로우를 구축, 배포 및 관리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