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월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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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압력 커진 비트코인?…”6만 달러 일시 붕괴로 조정 장기화 전망”

3일 코인데스크는 “미국 은행시장에 유동성 압박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월스트리트 전통 금융권의 금리 설정 시스템 소파(SOFR,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는 5.4%로 6년 만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유동성 부족을 의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소재 기관용 암호화폐 플랫폼 FRNT파이낸셜의 국제 담당자인 데이비드 브리켈은 “현재 국면은 2019년의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금리 폭등 국면을 연상케 하며, 과도한 정부 부채와 미국 재무부 화폐 발행의 스트레스가 관측되고 있다. 현재 금융 시스템은 연준의 추가 유동성 투입 없이는 이 만큼의 부채를 소화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3일 19시 33분(국내시간)경 일시적으로 BTC 6만 달러선이 붕괴됐다. 이는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의 90억 달러 규모 채권 상환 시작 우려에 따른 하락으로 분석된다. 6만 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조정세가 더 길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마운트곡스는 총 14만2,000 BTC, 14만3,000 BCH, 690억 엔을 채권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채권자들은 지난해 3월 10일까지 상환받을 금액(현물)의 약 90%에 해당하는 현물 암호화폐를 7월에 일시불로 받을지 여부를 결정해야 했으며, 채권자 중 75%가 해당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이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암호화폐 시장 침체에도 불구, 업계에 대한 벤처 캐피탈의 투자는 지난 2분기 동안 지속됐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지난 2분기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VC 투자는 3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31억6000만 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로, 투자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 속도가 연말까지 유지된다면 올해 투자 규모는 역대 세번째로 큰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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