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일 인터체인 플랫폼 하바가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마블엑스(Mavrex)로부터 투자금을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브렉스는 하바 생태계에 밸리 데이터 및 체인 간 인프라 파트너(HIIP)로 참여한다.
하바는 복수의 체인과 서비스가 발행하는 NFT(Non-Functionable Token)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인터체인 플랫폼으로, 효용과 가치를 높인다.
최근 몇 달간 하바는 한강벤처스, 엑스플라, 보라, 마마벤처스 등 투자자들로부터 100억원 가량의 초기 자금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한편 마브렉스는 웹3 게임 블록체인 생태계로 다양한 AAA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재미 요소를 강화하고 사용자 참여와 합리적인 보상이 함께 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마브렉스에 출시된 게임과 디지털 자산은 체인과 서비스 제한 없이 확대되고, 하바 생태계에서 서비스되는 게임과 하바와 연계된 주요 게임 자산은 마브렉스 생태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또한 게임 개발자들이 그들의 오퍼링을 확장하고, 일반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사용자들에게 더 큰 편의와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하바프로젝트 측은 “하바가 마브렉스에 강력한 동맹을 맺고 있어 기쁘고, 하바와 마브렉스 생태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하바의 인터체인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웹3 게임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게임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넷마블은 최근 몇 년간 블록체인 업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국내 대표 게임사다.
기업은 지난 2019년에 블록체인 기반 게임 및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는 블록체인 자회사 ‘마블렉스’를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