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피델리티가 ‘이더리움 스테이킹’ 조항을 포함하도록 현물 이더리움 ETF 신청서를 수정 제출했다.
해당 서류에는 “운용사는 때때로 하나 이상의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킹 제공 업체를 통해 펀드 자산의 일부를 스테이킹 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계열사 (‘스테이킹 제공업체’)가 포함될 수 있다. 펀드가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스테이킹 활동에 대한 대가로 펀드는 ETH 토큰의 특정 네트워크 보상을 받게 되며, 이는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보상으로써 펀드에 대한 수입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나와있다.
이러한 제공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큰 리도에는 현재 350억 달러 상당의 ETH를 예치된 상태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후로 피델리티는 FBTC를 통해 약 13만2,570BTC, 9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상태다.
스테이킹은 이더리움과 같은 지분 증명(PoS) 블록체인 내 거래 검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받는
보상을 말한다.
따라서 피델리티와 같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플레이어가 ETH를 스테이킹할 경우, 이더리움 생태계 자체가 바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