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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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경쟁사 따라 유럽 내 BTC 현물 ETF 수수료 50% 이상 인하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뉴스닷컴에 따르면, 선도적인 디지털 자산 관리 회사 피델리티가 유럽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수수료 인하를 발표했다.

이날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X를 통해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피델리티가 자사 현물 비트코인 ETF(FBTC)의 수수료를 인하하며, 현재 세계적으로 추세화 되고 있는 현물 ETF 분야의 수수료 인하 전쟁에 동참했다.

발추나스는 “피델리티는 미국의 수수료 전쟁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는 가운데, 유럽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의 수수료를 기존 75bps에서 35bps로 인하했다(이는 굉장한 할인 수준으로, 피델리티가 장기전을 펼치며 승자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FBTC는 지난 2022년 2월 유럽에서 도이치 뵈르세 제트라와 스위스 거래소 SIX에 상장이 됐으며,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며 규제된 비트코인 투자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와 관련해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유럽 담당 상무이사 크리스티안 스타우브는 최근 미국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자산 클래스의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우리는 이러한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는 고객들과 수많은 대화를 나눴다.”

한편, 흥미롭게도 이번 수수료 인하는 피델리티의 다른 경쟁사인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코인셰어즈 등이 유럽에서 자사 BTC 현물 ETF 수수료를 인하한 후에 나온 것으로, 파이낸셜 타임즈(FT)의 보도에 따르면 1월 10일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후 시작된 수수료 전쟁은 이제 유럽으로 까지 확산되고 있다.

위즈덤트리와 인베스코는 유럽에 상장된 비트코인 ETP의 수수료를 60% 이상 인하 했는데, 이에 대해 위즈덤트리 유럽 책임자 알렉시스 마리노프는 FT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서 고객 포트폴리오에서 BTC가 차지하는 자리를 확대해 나감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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