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가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추가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AI 기반 사업을 통해 AI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SK ICT 계열사와 제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앞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추천 기능, 업계 최초 AI 큐레이션 점프 등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빗썸메타에 투자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사업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회사는 이번에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경기침체 속 책임경영을 위해 이사 보수한도를 2022년 30억원에서 2023년 20억원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에 따른 비용 절감과 실적 개선 의지를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드림어스컴퍼니의 총 매출액은 2743억 7200만 원, 영업손실은 86억 6700만 원을 기록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블록체인을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꼽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AI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러한 추세에 맞추기 위해 핵심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추가하기로 결정했고, 드림어스컴퍼니 측은 2023년 신규 사업 목적을 포함해 사업구조와 투자, 기업가치 제고 등에 획기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드림어스컴퍼니 플로(FLO)는 국내 전자책/오디오북 전문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와 협업을 추진하고 오디오북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플로 플랫폼은 밀리의 서재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밀리 전용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플로 플랫폼을 통해 접해볼 수 있는 밀리의 서재 콘텐츠는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불편한 편의점’,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 등 많은 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책으로, 매주 인문을 비롯해 에세이, 자기계발, 소설, 경제경영, 부모 등 총 6개 카테고리에서 2권씩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