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이 고급 주택에 침입해 2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중국 국적의 4명의 인물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일당은 복면을 쓰고 침입해 집주인이자 사업가 A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암호화폐를 특정 주소로 이체하도록 만들었는데, 이들은 암호화폐가 자신들의 주소에 전송된 것을 확인한 뒤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한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도 아메다바드 수사국(ED)이 피해자금을 회수하고자, 폰지 사기 업체 비트커넥트 직원 2명을 납치해 1억 2,500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갈취한 혐의를 받는 샤일레쉬 바불랄 바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과정에서 5,200만 달러(44억 루피) 규모의 부동산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트는 과거 비트커넥트 코인(BCC)에 투자했다 돈을 날려 이에 앙심을 품고 비트커넥트 직원을 납치, 몸값으로 2091 BTC, 1.1만 LTC, 170만 달러를 요구했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에 따르면, 한 이용자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암호화폐 사기 앱을 내려받았다가 500만 달러(=66억 7,250만 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며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요비트 프로(Yobit Pro)라는 암호화폐 거래 앱을 내려받았고 450만 달러 정도를 입금했다. 이후 투자 수익률이 올랐을 때 자산을 출금하려 했으나, 해당 플랫폼은 추가금을 요구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에 민원을 제기했고, CFPB도 구글 측에 민원을 전달했으나 해당 앱이 삭제되는 까지는 3개월 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