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프렌드테크(FRIEND)가 사실상 운영 중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렌드테크는 지난해 8월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출시돼 인기를 끌었지만, 초기 2,000만 달러 수수료 수익을 거둔 뒤 트랜잭션 활동이 정체돼왔다.
지난 5월에는 체인 마이그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되며 자체 토큰이 급락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더블록은 “프렌드테크 V2 출시와 토큰 에어드롭으로 일부 이용자가 플랫폼에 복귀했지만, 프렌드테크의 수수료는 지난 6월 이후 약 6만 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웹3 소셜 미디어 프렌드테크 팀이 스마트컨트랙트 관리자 권한과 소유권을 이더리움 null 주소로 넘긴 것으로 밝혀진 후 자체 토큰 FRIEND가 24시간 동안 24% 급락했다.
토큰이 null 주소로 한 번 옮겨지면 영구적으로 복구 불가하다. 이로써 프렌드테크가 자체 블록체인 프렌드체인(Friendchain)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셈이 됐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의 매크로 연구원 애덤이 X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투자자 탐욕이 낮은 편이며, 과매도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맞춰, 옵션 시장 중단기 내재변동성(IV)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