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웹3.0 소셜 네트워크인 프렌드테크가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업체 콘듀잇(Conduit)과 협력하여 만든 새로운 자체 블록체인 ‘프렌드체인(Friendchain)’으로 이전을 발표하면서, 코인베이스가 관리하는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에서의 탈퇴를 공식 선언한 셈이 됐다.
이 네트워크는 프렌드테크의 기본 토큰을 “완전히 양도 가능한 가스 토큰”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프로토콜은 이전 일정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X에서의 이번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향후 몇 달 동안’ 사용자에게 계속 정보를 업데이트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발표에는 다른 세부 사항은 거의 언급되지 않았지만, 최근 프렌드테크의 공동 창립자인 레이서가 공개적으로 “베이스에서 이전을 원한다”고 언급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러한 움직임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당시 레이서의 발표로 인해 프렌드테크의 공식 FRIEND 가격은 약 20%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발표는 프렌드테크 커뮤니티에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지며, FRIEND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1% 상승했다.
한편, 최근 이 플랫폼은 특정 사용자의 게시글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키’의 구매자와 판매자 측면에서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더 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프렌드테크의 ‘v2’ 업그레이드 출시와 함께 네트워크 활동이 잠시 증가하여 한 때였지만 일일 수만 건의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그 수는 v2 업그레이드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