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슬로우미스트의 설립자 Cos(余弦)가 X를 통해 “최근 며칠 동안 베이스 기반 웹3 소셜 미디어 앱 프렌드테크에서 일부 사용자 계정이 해킹되고 자산까지 탈취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경고했듯 프렌드테크는 중앙 집중화 방식으로 운영되는 탓에 사용자의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이 크다”며, “공격자들은 이 같은 허점을 노리고 앞으로도 해킹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엠버CN이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FTX 해커들은 지난 2022년 11월 21일 13개 주소로 18만5735 ETH(약 $3.08억)를 이체한 후 휴면상태에 들어갔다”며, “해당 주소들은 올해 9월 30일부터 ETH를 이체해 매도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3개 주소에서 4만5000 ETH(약 $7470만)가 이체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FTX 해커들은 10개의 주소에 14만735 ETH(약 $2.33억)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며칠간의 전송 상황으로 볼 때 앞으로도 계속 이체 후 매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매치시스템(Match Systems)이 최근 발생한 코인엑스(CoinEx), 스테이크닷컴 해킹과 관련된 토큰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특정 인물을 적발했다.
매치시스템은 텔레그램을 통한 판매자 특정에 성공했으며, 해당 판매자는 600만 달러(81억 6,840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관리하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
특히 도난당한 자산은 일반 시장 가격에서 3%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됐으며, 업체는 판매자의 스크린샷과 대화 시간대를 분석해 판매자가 유럽 시간대에 위치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4일 더블록에 따르면 에어비트 클럽(AirBit Club)이라는 허위 암호화폐 채굴, 거래 회사에 투자하도록 속인 폰지사기 일당이 미국에서 각각 5년, 18개월, 1년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비트코인 채굴, 거래를 실제로 이행하지 않았으며, 5년형을 선고 받은 피의자는 사기 수익금 중 약 1800만 달러(245억 520만 원)를 세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