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중국계 가상자산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의 운영사인 게이트그룹이 일본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인 ‘코인 마스터’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일본 시장 공식 진출을 위한 조치로, 일본 내 게이트그룹의 입지를 견고히 할 뿐만 아니라 일본 가상자산 시장에 좀 더 현지화 된 사용자 중심적 접근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게이트그룹 측의 설명이다.
앞서 게이트아이오는 지난 7월 일본 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며 “일본 정식 라이선스를 발급받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날 프랑스 금융감독청(AMF)이 보고서를 발표해 매년 5억유로(약 7632억원) 규모의 금융 사기가 발생하는데, 가상자산 관련 사건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금융 사기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는 35세 미만 남성으로, 이들은 빠른 성공을 원하지만 투자 관련 지식이 부족해 비현실적 수익을 약속하는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당국은 “파리 검찰청, 금융건전성감독청(ACPR), 경쟁소비부정행위방지국(DGCCRF)과 협력해 사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