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제위원회가 최근 인플루언서 암호화폐 광고와 홍보를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정으로, 프랑스 의회는 내년 1월부터 암호화폐 기업들을 규제 당국에 등록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국회 경제위원회는 암호화폐의 무단 인플루언서 홍보를 억제하기 위해 해당 법안을 마련했다.
인플루언서 암호화폐 광고 및 홍보 금지는,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프랑스 당국의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상당한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와 관련하여 사람들의 인식 및 의사결정에 상당한 영향 끼치기 쉽다.
프랑스 경제위원회는 인플루언서들이 암호화폐를 홍보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잘못된 정보, 시장 조작, 사기의 가능성을 완화하고자 한다.
프랑스 경제 위원회가 이 금지령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영향력 있는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의 영향을 받기 쉬운 개인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경제위원회는 인플루언서 주도의 암호화폐 홍보를 제한함으로써, 경험이 부족한 투자자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는 디지털 자산의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는 그들에 대한 지지가 급격한 가격 변동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프랑스의 이번 금지 조치는 시장 조작을 막고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인플루언서 암호화폐 광고 금지 조치를 통해 투자자들은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수 밖에 없게된다.
프랑스 경제 위원회는 소셜 미디어 성격이 투자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줄임으로써, 책임감 있고 정보에 입각한 투자 관행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