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전날 네바다주 금융 규제 당국은 프라임 트러스트의 지급 능력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라 중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네바다 금융 기관부서(NFID)는 “가능한 인수 또는 합병 전에 프라임 트러스트(Prime Trust)의 지급 능력을 모니터링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트코(BitGo)가 프라임 트러스트의 인수 거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자 트윗에서 암호화폐 수탁회사인 비트고는 “프라임 트러스트의 인수를 종료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NFID는 프라임 트러스트가 관리 중인 자산을 보호하지 못했으며, 고객 인출을 이행할 수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번 중지 명령을 통해 프라임 트러스트는 현재 및 신규 고객으로부터 명목화폐 혹은 암호화폐를 받아들이거나 거래지원을 더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된다.
NFID의 중단 명령에는 프라임 트러스트의 재정 상태가 “매우 부족한 수준으로 악화되었다”고 명시한다.
또한 회사는 현재 “안전하지 않고 불건전한 상태에 있으며, 상당한 적자 및 지불 불능 상태”라고 평가됐다.
이어 “프라임은 고객에 대한 의무를 중대하고 고의적으로 위반했다”고 지적됐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프라임 트러스트는 30일 이내에 행정 청문회를 요청할 수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회사인 스태블리(Stably)는 또한 이번 사건의 결과로 이날 채굴 및 사용자 인출을 중단 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프라임 트러스트는 스태블리의 관리인 역할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