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서 ‘거부’에 베팅하여 손실을 본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ETH ETF에 대한 베팅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블록체인 플랫폼 폴리마켓의 한 베팅에서는 5월 31일까지 이더리움 ETF가 승인될지 여부에 1,320만 달러 이상의 베팅이 이루어졌지만, “승인”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5월 23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가 여러 이더리움 ETF에 대한 ’19b-4′ 양식을 승인한 후, ETH 시장은 “예”라는 결과로 마감됐고, 폴리마켓에서도 잠시 이견이 있었지만 결국 동일한 “승인” 결과로 해석이 됐다.
그러나 ‘거부’ 투표자들은 ETH 현물 ETF가 거래소에서 정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려면, 승인된 ’19b-4 신고서’와 ‘S-1 양식’이 둘 다 필요하며, S-1 신고서가 없으면 “찬성”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투표 결과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또한 현재 분석가들은 SEC가 S-1을 승인하기까지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대표적인 “반대” 입찰자 “JustKen”(사건 이후 “RevengeTour19B4″로 이름을 바꾼)은 반에크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매튜 시겔의 X 게시물을 공유하며, “ETF는 S-1과 19b-4 제출이 모두 SEC의 승인을 받을 때까지 ‘승인’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찬성” 진영의 일부에서는 시장이 ‘승인’을 명시한 것이지, 5월 31일까지 ETF가 거래를 시작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현재 폴리마켓에서 ‘정보 분쟁’을 처리할 수 있는 포럼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오라클 플랫폼인 UMA의 개발사 리스크 랩스는 이 상황에 대한 코인텔레그래프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