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HomeToday폴리마켓 계정의 86% 손실상태..."美 대선결과 예측성공 이용자도 소수에 불과"

폴리마켓 계정의 86% 손실상태…”美 대선결과 예측성공 이용자도 소수에 불과”

8일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가 7일(현지시간) 진행된 3분기 투자자 콜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며 암호화폐 시장에는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고 말헀다.

그는 “암호화폐 기업들의 은행 계좌 설립을 가로막던 SEC의 ‘금융 기업 암호화폐 커스터디 의무 회계 지침(SAB 121)’은 즉각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 금융 업계가 대차대조표에 암호화폐를 보유할 수 있도록 트럼프 정부가 허용하면,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가 물밀듯 몰려올 것“이라면서, “이번 트럼프의 대선 승리는 ‘암호화폐에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불릴만 하며, 업계는 향후 2년간 매주 좋은 소식 하나씩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디크립트가 듄 대시보드의 데이터를 인용해,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계정의 86%가 마이너스(손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매체는 “미국 대선 결과 예측에 성공한 일부 이용자는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봤지만, 지금까지 대다수의 이용자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마켓에는 미국 대선 승자 뿐만 아니라 다음 제임스 본드 배우를 예측하는 베팅까지 다양한 베팅 옵션이 올라와 있다”며, “다행히 평균 베팅 규모는 크지 않다. 100~500 달러 범위가 약 28%로 가장 일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50 달러 범위는 26%, 0~10 달러는 18%”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체인 분석 툴 레이어허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폴리마켓의 암호화폐 월렛 17만1,113개 중 2만1,730개만이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의 12.7%에 불과하다.

한편, 같은 날 미국의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X를 통해 “이더리움(ETH)은 완전히 망가진 유틸리티 코인”이라며, “복잡성과 사용 비용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 끔찍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기술적 관점에서 ETH와 SOL은 모두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편승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SOL은 신고점 돌파를 노려볼 수 있지만, ETH는 저항 구간을 앞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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