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시장 상황은 비트코인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완벽한 상황에 가깝다. 오는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이 전고점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트럼프의 대선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 비트코인 가격도 함께 상승하는 등 상관관계가 상당히 커졌다”며, “이런 가운데 매년 4분기마다 위험자산이 크게 상승하는 계절성 호재에 트럼프 트레이드 내러티브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지금, 비트코인은 바람을 타고 질주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이후 가격 변동성이 매우 커지면서 흥미진진한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아울러 12월 말 BTC 콜 옵션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BTC 미결제약정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우호적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가 X를 통해 “BTC 가격이 7만 달러선을 돌파한 가운데, 미 대선과 BTC 현물 ETF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BTC가 연말까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또 미국 증권 보유 현황 공시(13F Filling)가 곧 공개될 예정인데, 이에 따르면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BTC 현물 ETF를 보유 중일 것”이라면서, “이 역시 연말 BTC 랠리에 긍정적 신호”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ETH 현물 ETF에 총 110만 달러 상당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블랙록 ETHA에 230만 달러, 피델리티 FETH에 500만 달러가 순유입됐지만, 그레이스케일 ETHE에서 84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순유입분을 모두 상쇄시켜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