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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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 충격 이겨낸 비트코인, 연말 14만달러 예상”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 발생한 폭락의 충격을 잘 견뎌내고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0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지 비트코인매거진 등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TD코웬은 “사상 최대 강제 청산이 발생했지만 대부분 거래소는 잘 운영됐다”며 “신뢰도가 낮은 가상자산들은 대폭 하락했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충격을 잘 견뎠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의 시세 변동은 비트코인 생태계 전반의 회복력을 입증한 사례”라면서 “이런 사태에도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큰 여파가 남지 않았다. 가상자산 시장이 이러한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정은 일시적인 현상이었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 속에서도 시장의 구조적 안정성이 유지된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주요 국가의 투자 접근성과 제도 개선이 병행되면서,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연말 14만1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도 내놨다. TD코웬은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도입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12월까지 14만 1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돌아오고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중단)도 곧 해결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퍼지며 투자심리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비트코인 시세가 현재 저항선으로 꼽히는 12만2000달러를 넘어야만 뚜렷한 강세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 정부가 예산안 합의 도출에 실패해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하락했다. 이후 중국과의 관세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급락세를 보여 충격을 안겼다.

통상 10월은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주요 시기로, ‘업토버’로도 불리지만, 미국의 대내외 상황이 비트코인 가격을 하락시킨 것.

그러다 이날 비트코인은 셧다운 종료 기대감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관세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영향을 받으면서 10만8000달러선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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