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가 2차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포블은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국내 주요 전자서명 인증서를 기반으로 한 2차 인증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단방향 문자(SMS)를 활용한 2차 방식 대신 전자서명을 통한 본인 인증 절차가 적용된다. 또 이용자들은 본인이 가장 익숙한 인증 수단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2차 인증 수단은 넥스원소프트의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싸인’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이용 가능한 간편인증 수단은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통신사패스 ▲삼성패스 ▲페이코 ▲뱅크샐러드와 주요 시중 은행의 인증서인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 총 12종이다.
’넥스비싸인’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간편인증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클라우드 기반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인증 서비스의 안정성과 보안 신뢰도를 확보함은 물론 이용자에게 폭넓은 인증 선택권을 제공하고 더욱 견고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통합인증 시스템 도입은 보안 강화와 고객 편의성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 조치”라면서 “이용자들이 가장 익숙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증 수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을 계속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블은 이용자들의 보안성,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개편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도 포블은 전자서명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전자서명 기능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국내외 해킹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향후 법인계좌 서비스와 실명계좌 도입 가능성에 대비해 인증 체계를 사전에 정비하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특히 출금 시에는 인증서 기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해 정보 위변조 및 악의적 해킹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