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사업 철수를 결정한 암호화폐 중심 헤지펀드 갈루아캐피탈에 ‘커스터디 규정 위반’ 혐의로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SEC는 해당 기업이 고객 자산 보호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상환 관련 투자자에 오해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양측은 이와 관련해 22.5만 달러(=3억 195만 원) 규모의 민사제재금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피해자들에게 분배 될 예정이다.
또 이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 폰지사기와 관련해 암호화폐 헤지펀드 자피아 LLC(Jafia LLC) 소유주 샘 이커티로 부터 1800만 달러(=241억 5,600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당초 자피아는 오리건주 소재 업체로 170여 명의 투자자들로 부터 연 18%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폰지 사기 방식으로 4,400만 달러를 편취했고, 이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2022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펜들(PENDLE)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펜피가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공격자는 wstETH, sUSDe, agETH, rswETH 등 약 2700만 달러(=362억 2,050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했으며, 라이파이(LI.FI)를 이용해 자금을 ETH로 전환 후 새로운 주소로 이체했다.
이와 관련해 펜들 측은 “펜피 프로토콜 내 해킹 이슈를 확인했다”며 “투자자 자금은 안전하지만, 예방 조치로 모든 계약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