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자결제 기업 가운데 하나인 ‘페이팔’이 최근 송금앱 ‘벤모’에 암호화폐 전송 기능을 적용했다.
더블록이 지난 2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페이팔’이 최근 송금앱 ‘벤모’에 암호화폐 전송 기능을 도입했다.
이로써 미국에 거주중인 6000만명 이상의 ‘벤모’ 이용자들은 오는 5월부터 페이팔 계정 및 외부 월렛 및 거래소에 암호화폐를 전송할 수 있게된다.
더블록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외부 월렛은 페이팔 회원들도 포함하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페이팔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등을 외부 월렛에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왔다.
페이팔의 이러한 노력은 미국에서 최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최근 ‘댄 슐먼’ 페이팔 회장은 이승건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만나 글로벌 핀테크 동향 및 관련 사업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4월 27일 ‘토스’는 윤석열 대통령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미국을 찾았고, 토스의 이승건 대표는 지난 4월 25일(현지 기준) 페이팔의 ‘댄 슐먼’ 회장과 캘리포니아 산호세 소재의 페이팔 본사에서 만남을 가졌다.
페이팔은 지난 2017년 ‘토스’에 투자를 진행하며 처음 연을 맺은 바 있으며, 페이팔은 ‘토스’가 지닌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왔고, 지난 2018년 후속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토스 측은 “페이팔과의 만남을 통해 토스와 페이팔 간의 공고한 신뢰감 및 유대감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페이팔의 댄 슐먼 회장은 페이팔을 보다 공고한 위치로 도약시킨 분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자결제 기업 가운데 하나를 운영하는 리더로부터 지혜를 공유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