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의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모빌렛이 유럽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페이비스(Paybis)와 손을 잡았다.
모빌렛은 페이비스와 페이코인 ‘온램프(on-ramp)’ 기능 등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페이비스의 솔루션을 페이코인 글로벌 앱에 연동하고, 페이코인(PCI)을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페이비스는 이용자 300만명 이상을 보유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신용카드, 직불카드, 은행 송금, 디지털 지갑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가상자산을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에서 150개 이상의 법정화폐와 가상자산 옵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 가능 국가 및 취급 통화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오무라 리이치 모빌렛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하반기 중 개발 연동을 완료해 ‘온램프’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전문 업체인 알케미페이를 통한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7월 중 실제 결제가 이뤄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빌렛은 지난 3월 성공적으로 페이코인 글로벌 앱을 론칭한 이후 해외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모빌렛이 페이비스의 거래 솔루션을 연동해 페이코인 글로벌 앱에서 온램프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면 페이코인의 가상자산 시장에서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모빌렛은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전문 업체 알케미페이와 페이코인을 기반으로 한 결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알케미페이는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결제 솔루션을 통해 빠르고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가상자산 결제 시 불편한 점으로 꼽히는 결제 환경 개선과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알케미페이가 보유하고 있는 가맹점에 페이코인을 연동해 서비스 하고, 알케미페이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활용해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