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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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 美 가상자산 우호 정책 속 해외 사업 확장


다날이 미국의 가상자산 우호 정책에 힘입어 페이코인(PCI) 해외 결제 사업을 확장한다.

다날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계열사 다날핀테크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간편결제 프로젝트 페이코인의 사업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다날핀테크는 국내 결제 사업을 중단하고 해외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페이코인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가 불수리됐기 때문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우호 정책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페이코인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다날핀테크는 유럽 진출을 위한 리투아니아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내년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암호화자산서비스제공자(CASP) 라이선스 취득 및 페이코인(PCI) 글로벌 거래소 상장까지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 다날핀테크는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례로 업계 최초로 공연 콘텐츠 투자계약증권을 토큰증권(STO)으로 발행했다.

다날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이들 계열사 사업에 페이팔, 알리페이플러스 등과의 제휴로 쌓아온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탈중앙화 결제 서비스’를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날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이익 최대화를 위한 전략으로 성과를 거뒀고, 남은 하반기 동안 신규 매출원 확보 및 가맹점들과의 동반성장 전략을 통해 실적 상승을 이룰 것”이라며 “신규 서비스도 빠르게 출시해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결제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시에 따르면 다날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44억 원,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51억 원이다.

고물가 현상으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 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외부 투자 성과 및 결제 사업 수익 개선으로 125% 상승한 55억 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 다날은 휴대폰결제 세금납부 서비스 단독 출시 및 10대 등 결제 연령 확대로 추가 매출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가맹점에는 새로운 부정거래 탐지 시스템을 제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NDS로 증명된 비금융정보 및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확대 적용함으로써 이윤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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