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HomeToday패소한 SEC의 다음 행동 경우의 수 ’승인 or 재 반려’+α는?

패소한 SEC의 다음 행동 경우의 수 ’승인 or 재 반려’+α는?

29일(현지시간)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아담 코크란이 X(트위터)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소송과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3개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첫째는 새로운 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신청에 대한 반려 사유를 들며 다시 한번 신청을 반려하는 것이고 둘째는 법원 판결에 따라 이를 승인하는 것이며, 셋째는 해당 판결에 대해 전원합의체 심리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셋째의 전원합의체 심리를 요청하는 경우, 법원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파트 애널리스트도 X를 통해 “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SEC에 그레이스케일 GBTC의 비트코인 ETF 전환 신청 반려를 취소하라고 명령한 가운데, SEC가 취할 수 있는 옵션이 여러개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그는 “하나는 해당 신청서를 승인하는 것으로, 이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이라며, “하지만 SEC가 현물 BTC ETF 상장을 막고자 한다면 규제기관에게는 두가지 옵션이 있는데 첫째는 BTC 선물 ETF 상장을 취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미국 법원은 SEC가 BTC 선물 ETF 상장을 승인한 만큼 시장 조작 가능성을 주장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면서, “두번째는 새로운 반려 사유를 제시하는 것으로, SEC가 암호화폐 커스터디를 언급하며 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신청을 다시 반려해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디지털 자산 펀드 매니저 아르카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제프 도먼이 “그레이스케일 관련 판결만으로 비트코인(BTC)이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확실한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더 강력한 촉매제가 필요하다. 물론 그레이스케일 판결만으로도 BTC 가격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일부 상승한다. 그러나 이 재료가 ‘마법의 총알’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실질적인 촉매제는 블랙록 등 대형금융사의 BTC 현물 ETF 상장 승인 소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