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의 NFT 프로젝트 ‘알랍’을 바탕으로 추진된 현대미술 전시 ‘알랍 디 아티스트 – 비저블 인비저블’ 전이 11월 30일까지 서울시 압구정에 위치한 안다즈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4년에 NFT 개념이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로 NFT는 2017년부터 성장세를 보여주기 시작했고 NFT는 이제 미술 시장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예술 개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NFT 미술에 대해 자본주의의 논리를 감추기 위해 예술이라는 외피를 입혀놓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티를 비롯해 소더비, 필립스 등도 NFT 미술 경매를 진행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제 그 누구라도 NFT 미술이 예술계의 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가 온 것 같다.
지난 10월 27일부터 서울시 압구정동 소재의 안다즈에서 진행중인 ‘알랍 디 아티스트: 비저블-인비저블’ 전시에서 현실 세계에 실존하는 작품들과 비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작품들을 함께 접할 수 있다.
사람들은 전시장에서 작가들만의 고유한 개성과 물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작가들의 예술성이 NFT를 바탕으로 어떤 방식으로 표현되고있는지 면밀히 파악해볼 수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자연과 일상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고유한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구현하는 김건주 작가, 서브컬처의 영향을 다양한 물성의 드로잉으로 표현할 줄 아는 이학민 작가 등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또한 픽셀 단위에서 시작한 모듈을 바탕으로 각자가 보유한 세계관을 선보이고있는 추미림 작가의 작품도 접할 수 있다.
한편 NFT 프로젝트 ‘알랍은 디지털 피규어 방식으로 작가들에게 빈 캔버스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를 통해 성별 또는 국적, 연령을 초월해 캔버스 알랍 위에서 작가들은 그들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게됐다.
한편 이학민 작가는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NFT를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처음으로 경험하게됐다. 향후 새로운 분야에 대한 탐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