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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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0.5% 금리인하, 자신감 반영한 결정…지속적 인하 예상은 삼가해야”

18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 리스크는 감소했으나, 노동시장 약화에 대한 리스크는 다소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 오늘 우리의 결정은 노동시장의 강세가 유지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한다”며, “지난 3년 동안 인플레이션율은 목표치 2%보다 높았고 노동시장은 다소 타이트했다. 우리는 지속적인 정책 조정을 통해 경제와 노동시장을 뒷받침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FOMC 위원 19명 중 17명이 올해 3회 이상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일부는 4회 이상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기 때문에, 이제는 금리를 인하할 시기가 됐다고 봤다”면서, “금리인하가 빠를 경우, 인플레이션 완화에 제동이 걸릴 수 있고, 늦으면 고용이 악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우리는 금리인하에 있어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접근했다”며, “앞으로 무조건적인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경제 상황을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결정이나 점도표만으로 지속적인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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