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블랙록의 ETF 매니징 디렉터 제프리 로젠버그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언 이후 “투자자들에게 청신호”라고 진단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그동안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주장해 비난받았지만, 이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완화되며 자신들이 옳았다는 느낌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모건크릭디지털애셋의 공동 설립자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X를 통해 “연준이 주가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다음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공개된 점도표 상 연준 위원들은 내년 최대 3회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걸로 드러났다. 이후 S&P500은 +1.37%, 나스닥은 +1.38%, 다우는 +1.40%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같은 날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가 “향후 1~2년 내 블록체인 기반 자산 거래량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3~5년 내 이 시장은 나름 규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자산은 지난 12개월 동안 크게 성장했으며, 우리는 이 자산을 눈여겨 보고 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결제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시장의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BTC 현물 ETF가 승인된다고 갑작스러운 가격 급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기관 투자자가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