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지난 3일 실적 발표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산업을 극적으로 재편하는 기술인 ‘인공지능(AI)’의 광범위한 채택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진행된 질의 응답 세션에서 쿡 CEO는 “한 걸음 물러나면, AI와 머신러닝을 우리가 만드는 거의 모든 제품에 통합되는 핵심 기본 기술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애플이 지난 6월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퍼스널 보이스(Personal Voice)라는 음성 생성기와 라이브 보이스메일(Live Voicemail)이라는 음성 녹음 도구를 포함, 특정 AI 기반 소비자 기능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현재 낙상 감지, 충돌 감지 및 ECG 심장 테스트와 같은 기타 AI 기반 기능을 발표한 상태이며, 모두 AI 및 머신 러닝에 의존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애플 CEO는 회사가 생성 AI와 AI의 다른 많은 영역을 “수년 동안” 연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질의 응답 시간에 ‘애플은 다른 주요 기술 회사보다 AI에 대한 논의가 적은 것이 아니냐’는 도이치 뱅크의 분석가 시드니 호의 질문에 쿡 CEO는 “시장에 출시될 제품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궁극적으로 AI는 애플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애플은 쿡 CEO가 이날 언급한 제품 외에도 다른 AI 제품을 이미 출시한 상태인데, 지난 1월 AI 기반 오디오북 내레이션을 출시 및 6월에는 라이브 텍스트(Live Text)라고 하는 이미지→ 텍스트 변환 도구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7월 블룸버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부용으로만 사용되는 AI 기반 챗봇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