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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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결제 서비스 준비…암호화폐 지원 가능성


트위터가 미국에서 결제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라이선스를 신청 중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3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가 법정화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스더 크라우포드 트위터 제품관리 이사는 소규모 팀과 꾸려 신규 서비스에 필요한 아키텍처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트위터는 작년 11월 미 재무부에 결제 처리 사업자로 등록했으며, 트위터 간부 에스터 크로퍼드가 사업 준비를 이끌고 있다.

에스더 크로포드 이사팀은 이미 결제 기능이 플랫폼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서비스 출시에 앞서 트위터는 일부 주에서 라이선스를 신청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트위터가 미국 내 결제처리업 허가를 신청하고 시스템 구축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과거에 사업 경력을 쌓은 간편 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팔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머스크의 비전은 사용자가 크리에이터에게 직접 보상할 수 있는 경로를 터주고,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직접 아이템을 구매하고 사용자끼리 서로 지불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모색하는 것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P2P 거래와 예금 계좌, 직불 카드와 같은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특히 머스크는 향후 지불 수단에 암호화폐 기능이 추가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트위터의 결제 방식에는 법정화폐만 사용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당초 머스크는 시스템에 법정화폐 도입을 원했지만 나중에는 암호화폐 기능이 잠재적으로 추가될 수 있도록 구축됐다”고 알렸다.

한편, 트위터가 지불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발표함에 따라 머스크가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는 도지코인이 급등했다.

코인게이프는 고래(대량 투자자)들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지불을 위해 미국에서 규제 라이선스를 신청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가 나온 뒤 대량의 도지코인을 전송했다는 보도를 내놨다.

도지코인 커뮤니티는 트위터에서 도지코인 통합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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